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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백과 사전

보더콜리 키우기전 공부하자 - 역사, 성격, 특징, 훈련, 주의사항, 분양방법 및 비용

by 독거청년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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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의 모든것 섬네일
보더콜리의 모든것 섬네일

 

 

강아지 지능순위 부동의 1위!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반려견!
7살 정도 인간의 지능!
목양견의 대명사!
하지만 높은 파양률의 불명예까지...
오늘은 보더콜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영국 스코틀랜드가 원산지로 영국 브리튼섬의 콜리 견종에서 파생된 견종입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border) 지방에서(border) 양치기 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보더 콜리(Border Collie)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보더콜리의 역사

 

바이킹족에 의해 스코틀랜드 지방으로 들어와 8~11세기 순록을 지켰던 목양견입니다.

이후 양모산업이 발달했던 이 지역에서 조금씩 개량되기 시작했고 양치기 개로는

최고의 꼽히는 견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873년 최고의 양치기 개를 뽑는 대회에서 올드 햄프라는 이름을 가진 보더콜리가 그 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드 햄프의 새끼들 중 양치기에 재능을 보이는 개들만 번식시켜 뛰어난 양치기 개를 얻었고

올드 햄프는 현제 모든 보더콜리의 조상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1955년 아메리칸켄넬클럽(AKC, American Kennel Club)에 공식 견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보더콜리 외모

 

수컷 : 19 ~ 22인치 (48cm ~ 56cm) / 15kg ~ 25kg

암컷 : 18 ~ 21인치 (45cm ~ 53cm) / 13kg ~ 20kg

 

AKC의 공식 품종 색상은 총 17가지로 매우 다양한 모색을 지니고 있는 견종입니다.

· 검은색 Black
· 파란색 Blue
· 블루 멀 Blue Merle
· 빨간색 Red
· 레드 멀 Red Merle
· 검정색 Sable
· 화이트 &블랙 White &Black
· 화이트 &블루 멀 White &Blue Merle
· 화이트 &레드 White &Red
· 라일락 꽃 Lilac
· 새들백 세이블 Saddleback Sable
· 세이블 멀 Sable Merle
· 금 색 Gold
· 브린들 Brindle
· 화이트 &블루 White &Blue
· 화이트 &레드 멀 White &Red Merle
· 화이트 틱 White Ticked

 

골격이 튼튼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갖고 있습니다.

머리는 넓고 이마는 편평 하며,, 양 볼은 안쪽으로 패어 있습니다.

귀는 반만 쫑긋 세워져 있습니다.

꼬리는 보통 길이에 낮게 늘어져 있습니다.

털은 이중모로 구성되며 겉털은 갈기처럼 길고 풍성하고 속털을 짧고 부드럽습니다.

특히 얼굴, 귀 끝, 앞다리, 뒷다리의 발끝에서 무릎까지는 매끄러운 털이 짧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보더콜리 성격 및 특징

 

● 강아지 훈련과 복종 지능순위 부동의 1위 견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은 개로 유명합니다.

 

 뛰어난 지능으로 학습능력이 매우 좋으며 약 7살 정도 인간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 보더콜리와 성인 보더콜리를 함께 키우면 성견이 어린 강아지에게 보호자가 사용하는 명령어와 기타 생활에 대해서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기네스북에 체이서라는 이름의 보더콜리가 무려 1,022개의 단어를 알아들어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명사와 동사의 차이를 구별하고 소거법을 사양해서 처음 보는 물건의 이름을 유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목양견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우 활동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늘 무언가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입니다.

 

 헛짖음이 꽤 있는 편이지만 다행히 훈련을 통해서 간단하게 짖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더콜리 훈련 주의사항

 

뛰어난 지능과 넘치는 체력 덕분에 보호자와 충분한 교감, 적절한 훈련을 하지 않으면 반려견으로서 문제견이 될 소지가 높은 견종입니다.

 

삐지는 건 기본이고 꾀병을 부리거나 보호자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특히 정확한 서열을 정해주지 않으면 보호자를 자신보다 아래 서열로 인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넘치는 체력 덕분에일에 미친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하루 2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산책과 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집안의 물건들을 망가뜨리고 땡깡을 부리는 지랄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높은 지능으로 훈련성이 좋지만 반대로 이 높은 지능 덕분에 늘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보더콜리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할 경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보 견주가 키우기에는 무척 힘든 견종입니다.

 

보호자는 보더콜리를 키우기 위해서 보더콜리 견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요구합니다.

 

특히 단순한 과제만을 줄 겨우, 예를 들어 훈련이나 놀이의 경우 단순히 공, 원반 던지기 등의 제한적인 놀이만 할 경우 그것에 집착하는 성질이 생겨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 있으니 다양한 자극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호자와 보호자 가족, 보호자와 친한 성인에게는 무척 사교적이고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어린아이들을 양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을 양몰이하듯 몰다가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판단하면 발목을 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11년 내내 털이 빠지는 견종으로 털관리가 무척 힘든 견종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일 주기적인 빗질과 청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보더 콜리

 

대한민국에 보더콜 리가 처음 보급된 시기는 19901990년대 말로 대략 20~30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외국에서 대한민국의 인식개고기를 먹는 나라였기 때문에 보더콜리의 개체수가 많은

미국, 영국, 호주등에서 대한민국에 분양을 절대로 하지 않으려 했기에 대한민국에 보급되는 시기가

늦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을 통애서 몇몇 개체가 수입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처음 수입되었던 개체는 매우 극소수였고 소수의 개체끼리 교배를 통해서 점점 자손을 번식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3세대 이후에 서로 같은 혈통으로 인해서 번식이 매우 곤란했고 대부분의 몰상식한 농장주와 강아지공장에서 근친교배가 성행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한국보더콜리클럽(KBCC)’등의 깨어있는 단체와 개념 있는 애견인, 브리더들에 의해서 근친교배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고 국외에서 새로운 개체들을 유입시키면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보더콜리를 분양받을 경우에는 국외에서 직수입된 개체를 추천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정말 믿을 수 있는 전문켄넬가정분양을 통해서 분양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보더콜 리가 제대로 보급된 지 얼마 안 되는 시간으로 보더콜리의 정확한 특성과 성격, 훈련에 대한 자료등이 부족했기 때문에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한 지랄견의 모습 덕분에 파양률이 상당히 높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이런 문제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개체수 대비 높은 파양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보더콜리 예비 보호자분께서는
보더콜리를 키우기 위한 환경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특징과 성격등을
정확히 공부하신 뒤 분양받으시길 바랍니다.

 

 

 

 

 

보더콜리 수명과 질병

 

 일반적으로 유전적 질환은 없는 편인 견종입니다.

 

 AKC의 견종표에 나타난 기대수명 역시 12~15년으로 대형견치고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서술한 대로 대한민국에 들어와 있는 보더콜리의 경우 무분별한 근친교배로 인해서 심각한 유전적 질병을 갖고 있는 개체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중대형 견종에게 발생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교배된 개체의 경우 이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콜리 견종의 특정질병인 콜리안구기형(CEA)’, '진행성 망막 위축(PRA)'등 안과질환으로 인해서 반드시 DNA검사를 통해 안구질환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콜리 안구기형의 경우 망막이 분리되어 시각 능력이 떨어지는 질병이고

진행성 망막 위축증은 시세포에 장애가 발생해서 야맹증 증상과 상당한 시력 손상을 동반하는 질병입니다.

두 가지 모두 유전적 안구 질환입니다.

 

 

 

 

보더콜리 분양 비용과 문제점들

 

해외 직수입을 통한 분양을 권장하며 대략 100만 원~250만 원 사이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혈통에 따라 이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중국 농장에서 저렴한 가격과 까다롭지 않은 검역으로 분양받는 비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보더콜리 농장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기존 농장을 운영하던 업자들이 유지비용의 문제로 인해 중국으로 이전해서 농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덜컥 분양을 받았다가 유전적 문제가 발생할 요소가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분양의 경우 되도록 영국, 호주, 미국등 현제 대규모 양목장이 운영되는 국가의 개체를 수입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펫샵에서 분양되는 보더콜리는 거의 100% 강아지공장을 통해서 분양되는 개체로 근친교배와 무리한 번식으로 유전적 질환을 갖고 있는 개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특히 저렴한 분양비용(평균 50~100만 원 저렴한 곳은 15만 원도 있습니다)을 무기로 분양을 하고 있는데 보호자의 문제와 보더콜리 개체의 유전적 문제로 인해서 매우 높은 확률로 파양 되는 개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매우 높은 강도의 운동과 놀이, 제대로 된 훈련등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단순히 보더콜리의 높은 지능과 급상승한 인기를 빌미로 분양받았다가 책임지지 못하는 결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마음이 아프네요.

 

특히 아이의 유전적 질환으로 책임지지 못하고 유기되고 파양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잘못된 애견문화와 업자들에 대한 분노가 끓어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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