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가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이며 레드 세터와 워터 스패니얼 두 견종 사이에서 탄생된 견종입니다.
골든이라는 이름처럼 윤기가 흐르는 금빛 또는 크림빛의 풍성한 털이 특징인 대형견종으로 무척 고급스러운 외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보통 서구에서 마당이 있는 가정에서 반려견으로 많이 키우고 있는 견종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인절미, 골댕이라는 애칭과 천사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온순하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안내견의 대부분이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골든 리트리버 외형과 수명
● 수컷 : 56~61cm / 29~36kg
● 암컷 : 51~56cm / 25~30kg
● 모색상 : 금빛 또는 밝은 크림빛
이름처럼 노란빛의 금색 또는 크림빛 부드러운 긴 털을 갖고 있습니다..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균 수명은 10년 언저리였지만
의학의 발달과 보호자들의 노력 덕분에 보통 12년 정도의
기대 수명을 갖고 있고 점점 더 늘어나 오래 살아가는 추세입니다.
물론 심각한 유전적 질환으로 일찍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역사
골든 리트리버의 원산지는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입니다..
트위드마우스경 1세가 구입한 러시아 서커스단의 개가 이 견종의 시초이고,
스코틀랜드의 네스 호수 근처, GUISACHAN 지방으로 개를 데려왔다는 설이 전해져 오고 있지만
신빙성은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리트리버의 어원인 리트리브(Retrieve)라는 단어에는 ‘찾아서 물어오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 뜻대로 이들은 오리 등 물가에 사는 새들을 찾아서 가져오는 역할을 주로 했습니다.
'세계애견연맹(Federation Cynologique Intetnationale · FCI)'은 이를 근거로 골든 리트리버를
제8그룹, 조렵견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미국에 소개된 뒤 특유의 친화력과 온순한 성격, 세련된 외모로 인해서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1927년 미국 켄넬 클럽(AKC)에 정식 견종으로 공인되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미국의 ‘퍼스트 도그(대통령 반려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의 반려견이었던 골든 리트리버
‘리버티(Liberty)’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리버티는 1974년 2월에 태어나 그 해 8월 포드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고
퇴임 후에도 함께 살다가 1984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리트리버 성격
워낙 온순하기로 유명한 견종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각종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중 많은 영상들이 ‘어떻게 하면 리트리버를 화나게 할 수 있을까?’라는 내용의 영상들입니다.
공격성이 워낙 낮아서 먼저 공격을 당해도 자리를 피하고 반격을 하지 않는 모습 덕분에
가끔 올라오는 공격적인 모습의 영상이 큰 화제가 될 정도로 리트리버의 온순한 성격은
명백히 검증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훈련사’의 말들을 보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 듯 보입니다..
“그냥 리트리버, 리트리버, 리트리버 한다고
얘네들이 다 착할 거라고만 생각하시는데... 착해요.”
“골든 리트리버한테 진돗개 같은
주인 하나만을 바라보는
충성심을 바라면 안 됩니다.
아마도 크게 실망하실 겁니다.
이 사람도 좋고, 저 사람도 좋고...
어쩔 때는 집에 몰래 들어오는
밤손님한테도 좋다고 처음 만나서
반갑다고 꼬리 치며,기꺼이 금고까지 안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친절하고 상냥한 견종은 아마
전 세계 400여 견종 중에 많이 없을 겁니다.
견주님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골들 리트리버는 누구하고 든 잘 어울리고
어디서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견종입니다.”
이렇듯 골든 리트리버는 학대, 방임, 공격성을 방치한 훈육등의 악조건을 겪지 않는 이상
대체로 온화한 성격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런 온순한 성격과 더불어 인내심과 높은 사회성 덕분에 장애인 안내견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견종입니다.
리트리버 특징
● 견종별 훈련 및 복종 지능순위에서 4위일 정도로 훈련성이 매우 좋고 똑똑한 견종입니다.
● 높은 지능으로 특별한 훈련방법이 없어도 웬만한 건 어렵지 않게 습득합니다.
● 탁월한 사회성으로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입니다.
● 농담으로 물갈퀴를 장착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수영을 잘합니다..
● 아무리 순하다고 해도 대형견이고 개로써 갖는 자연스러운 특성인 서열의식, 경쟁심, 공격성은 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가끔 사고도 일어나지만 다른 견종대비 그 비율은 훨씬 적습니다.
●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시기 위해서는 11년 내내 빠지는 털 때문에 부지런히 청소를 하셔야 합니다.
● 대형견 특성상 큰 체구를 유지하기 위해서 먹는 양도 제법 많습니다. 보통 20 kg 사료를 기준으로 대략 40일 정도면 모두 소진될 정도로 먹는 양이 많습니다. 그만큼 또 많이 배출하겠죠?!!
● 생후 22년 전 성견이 되기 전인 강아지 개춘기 시기에는 넘치는 호기심으로 종종 사고를 많이 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질병
워낙 인기견종이다 보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근친교배로 인한 번식 덕분에 유전병이 있는 개체가 대부분입니다.
● 고관절 이형성 : 뒷다리의 고관절 주변의 연골이나 뼈를 괴사시키는 무서운 질병으로 전체 골든 리트리버의 50%에 해당하는 개체게 유전적으로 고관절 이형성에 걸린다고 합니다.
● 근친교배로 인해서 암에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림프종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6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 고창증 : 위에 가스가 차서 팽창하는 동시에 위가 꼬이는 질병입니다. 응급질환으로 발견 즉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훈련해줘야 하는 것
기본적으로 매우 영리한 견종이기 때문에 훈련성이 매우 좋지만 리트리버라는 이름답게
원래 사냥감을 회수해 오던 습성으로 입질이 조금 심한 편입니다..
입질의 경우 공격성을 보이는 행동은 아니지만 대형견이고 무는 힘이 상당히 세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입질을 한다면 보호자는 깜짝 놀라거나 아프다는 표현을 해서
추후 일어날 수도 있는 사건을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분양비용
평균적으로 골든 리트리버의 분양 비용은 80~100만 원 수준이지만
순종혈통을 가진 개체의 경우 200200만 원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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