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가 원산지인 견종입니다.
'화이트테리어' 또는 '웨스티'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구입할수 있는 강아지 캔 습식사료의 대표브랜드의 모델견으로 유명한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이 모델 견종을 말티즈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사실 말티즈가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꽤 희귀한 견종이지만 서구나 유럽에서는 국내의 말티즈만큼 흔하게 보이는 견종중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역사
영국 스코틀랜드 서부지방이 원산지로 쥐를 사냥하기 위한 목적으로 '스코티시 테리어(Scottish Terrier)', '케언 테리어(Cairn Terrier)', '댄디딘몬트(Dandie dinmont)', '스카이 테리어(Sky Terrier)'와 함께 공동의 조상을 두고 있는 '하이랜드 테리어(Highland Terrier)'의 일종입니다.
19세기말 폴탈록 지방의 16번째 지주인 ‘에드워드 도날스 말콤(Edward Donald Malcolm)이 적갈색 테리어가 사냥 시 여우로 자주 오인돼서 총에 맞거나 부상당하는 일이 잦게 되자 하얀색 테리어를 개량해서 '폴탈록 테리어(Poltalloch Terrier)'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지금의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가 되었습니다.
1896년 스코틀랜드 도그쇼에 첫선을 보이며 공식적으로 모습을 보였으며 1908년 지금의 이름인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라는 정식 품종명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906년 미국에 처음 소개된 뒤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견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외모
체고 : 25~28cm
체중 : 7~10kg
● 말티즈와 무척 닮은 외모를 지녔습니다.
● 귀는 작고 곧게 서 있고 끝이 뾰족합니다.
● 눈 사이가 넓은 편입니다.
● 꼬리는 굵고 짧으며 위로 솟아 있습니다.
● 이중모를 지녔고 속털은 부드럽고 촘촘하게 자라있고 겉털은 뻣뻣하고 거칩니다.
● 색상은 흰색 단일종입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특징
● 경계심이 강하고 소리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경계견으로 최상의 조건을 지녔습니다.
● 뻣뻣한 털은 잘 빠지지 않아서 집에서 키우기 좋은 견종입니다.
● 사냥개를 뜻하는 테리어견종이기 때문에 활동성과 체력이 무척 우수합니다.
● 매일 강도 높은 산책과 운동이 필수인 견종입니다.
● 땅파기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1주일에 한두 번 정도 들판이나 산에 가서 땅파기를 시켜주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성견이 되기전에 입질이 꽤 심한 편이라고 합니다.
● 독립심이 강해서 외로움을 덜 타는 편입니다.
● 겁이 없는 편이지만 훈련성은 좋다고 합니다.
●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습식사료인 시저의 모델견이 바로 이 견종입니다.
● 서구에서는 국내의 말티즈만큼 가장 흔하게 키우는 견종중 하나입니다.
● 국내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견종이어서 꽤 높은 분양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펫샵에서 150만 원 ~ 200만 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지만 분양되는 대부분의 개체는 믹스견입니다.
순종은 소수의 브리더들에 의해서 분양되고 있으면 최소 300만 원 이상의 높은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관리방법
● 특징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냥견 출신의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이기 때문에 하루 1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산책과 운동이 필수입니다.
특히 국내 주거문화 특성상 대부분 아파트나 일반 다세대주택이 많은 편이고 사실 이런 환경은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를 키우기 적합한 환경은 아닙니다.(인터넷 블로그등에서 하루 30분 정도 산책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30분 정도로는 어림없습니다.)
확실하게 체력을 소진시켜 주는 것이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좋습니다.
● 기본적으로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은 견종이기 때문에 사회화 훈련은 필수입니다.
제대로 사회화 훈련을 시켜준다면 정말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회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개체들은 특유의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서 보호자를 곤란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어렸을 때 입질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강아지시절 초기 훈련에서 입질과 관련된 훈련과 훈육은 필수입니다.
● 몸집에 비해서 작고 늘어진 귀로 인해서 귀속 청소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 꾸준한 빗질은 필수고 워낙 활발하게 행동하고 산책도 좋아하는 견종이기 때문에 산책 후 더러움을 잘 타는 편입니다.
특히 하얀털은 이런 더러움이 잘 보이기 때문에 산책 후 빗질 후 젖은 수건으로 잘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질병 및 수명
유전적으로 크게 문제가 있는 견종은 아니지만 몇몇 유전병이 발병하는 개체가 있습니다.
● 웨스티 틱(westie jaw)이라는 유전병이 발병하는 개체가 드물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턱의 뼈가 과도하게 자라서 음식을 씹고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는 질병으로 유전병입니다.
보통 1살 전후로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크라베병(Krabbe disease)은 매우 희귀한 유전질환으로 신경계 질병으로 뇌에 발생하는 신경계 질병입니다.
지적장애, 마비, 난청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현되는 질병입니다.
● 슬개골 탈구가 올 수 있으니 평소 몸무게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 관리만 잘 해주신다면 중형견 치고 장수하는 편입니다.
평균 13~15년정도의 기대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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