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남매의 둘째 블랙포메라니안 '탄이'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더운 봄날이었습니다. 강아지 친구들과 매일 산책하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잔디밭에는 더운 날씨로 아이들이 그늘을 찾아 더위를 피하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의 소유자 둘째 탄이는 무더위와는 상관없이 공놀이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탄이'와의 첫 만남 '탄이'가 저에게 온건 지난달인 3월 25일입니다. 처음에는 임보를 목적으로 탄이와의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탄이'는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특유의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집안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냄새를 맡으며 쉬지 않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치와와 네게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을 저에게 보여줬죠. 문제가 생겼어!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