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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관리

반려견 목욕 방법 / 목욕의 의미, 목욕전 준비, 목욕 순서, 강아지 첫 목욕 주의사항등

by 독거청년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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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목욕 방법 섬네일
목욕하는 반려견 섬네일

 

반려견 목욕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의 대부분은 목욕시키는 게 정말 큰 일을 치르는 것처럼 힘들다고 느끼실 겁니다..

특히나 키우시는 반려견이 목욕을 싫어할 경우 목욕하는 그 순간은 반려견은 물론 보호자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보통의 반려견들은 목욕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마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이 말에 공감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반려견의 목욕은 어떻게 진행하고 주기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목욕의 필요성

 

반려견에게 목욕은 피부와 털 관리등의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사항입니다.

특히 목욕을 시키면서 평소 보지 못했던 피부의 상처나 염증, 진드기 같은 것들을 확인할 수 있기에 평소 목욕을 시킬 때는 꼼꼼하게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목욕을 통해서 반려견의 건강과 피부병, 해충 등으로 생길 수 있는 건강이상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목욕 주기

 

반려견마다 피모의 특성이 모두 다르고 환경이 모두 달라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건강과 피모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목욕을 시켜야 하며 보통 2~3주에 한 번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짧은 주기의 잦은 목욕은 오히려 반려견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됩니다.

 

 

 

 

 

반려견 피부 구성

 

인간의 경우 피부표피층은 10~15개의 층으로 구성되며 28일의 재생주기를 갖고 있습니다.

비교적 두껍고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외부 세균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피부표피층은 인간보다 훨씬 얇은 3~5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생주기 역시 10일~14일로 10일~14 짧고 인간과 달리 중성을 띄고 있어서 외부의 세균저항에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반려견 첫 목욕

 

반려견은 생후 8주 이후에 첫 목욕을 진행하며 그 이전에는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8주 전에는 반려견의 면역 체계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단계로 감염에 취약하고 목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추후 자라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8주 이후에 목욕을 진행하는 이유는 필수예방접종 2차 접종시기가 생후 8주이기 때문에 2차 예방접종 후 목욕을 진행하는 겁니다.

다만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수의사의 지도하에 목욕 시기를 늦출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반려견의 일반적인 목욕주기

 

반려견 품종, 건강상태, 활동, 생활방식등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의 주기로 목욕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피부의 재생주기가 10~ 15일 정도이기 때문에 이 주기를 맞춰서 목욕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재생주기와 상관없이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반려견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주기로 목욕을 진행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형견일수록 목욕 주기가 길어집니다.

 

 

 

 

 

반려견이 목욕을 싫어하는 이유

 

일부 견종을 제외하고 반려견의 경우 대부분 물에 대한 공포심이 있으며 물에 젖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물론 일부 개체에서는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즐기는 개체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물을 두려워합니다..

인간도 처음 아기 때 머리 감는 것을 두려워하고 싫어하듯 반려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반려견을 목욕시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욕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목욕 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목욕 후 털 말리는 방식에 따라 목욕에 심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도 많으니 목욕 후 털 말리는 것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목욕 전 준비과정

 

목욕 전 털을 빗겨 엉킨털을 풀어주고 털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위생미용이 필요하다면 목욕 전 진행하며 목욕 전 발톱을 관리해 줍니다. 목욕 후 발톱이나 위생미용을 진행하면 반려견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목욕으로 약해진 피부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목욕으로 불안해진 반려견에게 위생미용이나 발톱 정리를 할 경우 보호자를 할퀴거나 도망 다닐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미리 목욕 전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 장소는 되도록 체온을 유지할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 진행하도록 합니다.

 

목욕에 필요한 도구와 목욕용품을 미리 준비해 줍니다.

 

욕조나 대야등에 따듯한 물을 미리 받아 놓습니다.

 

목욕은 늘 같은 장소에서 진행해야 반려견이 익숙해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반려견 목욕시키기

 

1. 샤워기 또는 미리 받아놓은 물을 이용해 반려견의 몸을 구석구석 적셔줍니다.

이때는 얼굴이나 머리부터 적시면 안 되고 뒷목부터 시작해서 몸통 꼬리순서로 적신뒤 머리 부분을 가장 마지막에 적셔줍니다.

 

2. 물을 적셔준 상태에서 잠시 마사지를 해주며 피부의 혈액 순환을 돕고 반려견의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3. 샴푸를 몸에 골고루 발라주고 맨손으로 마사지하듯 골고루 칠하며 거품을 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맨 손으로 반려견의 몸 구석구석을 만져보며 혹이나 염증등의 피부 이상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4. 이후 손 또는 도구를 이용해서 털이 엉키지 않도록 털이 자란 반대방향으로 마사지하듯 샴푸 해주며 꼼꼼하고 세심하게 목욕을 진행합니다.

이때 마지막으로 항문낭을 짜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꼼꼼하게 샴푸를 진행했다면 샴푸가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는 시간을 두며 그 사이 귀청소 용품을 사용해서 귀를 청소해 줍니다.

 

6. 샴푸의 거품을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이때는 얼굴을 제외하고 겨드랑이, , 꼬리, 사타구니, 발바닥등 잔여 샴푸가 남지 안도록 꼼꼼하게 세척해 주셔야 합니다.

 

7. 반려견의 얼굴을 씻겨 줍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되도록 귀 안쪽의 경우 젖은 수건으로 닦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만약 젖어있는 상태라면 추후 완전히 건조해 주셔야 합니다.

 

8. 린스를 사용해서 피부와 털에 영향을 줍니다. 린스의 경우 털 엉킴 방지, 전정기 방지, 피부 및 털에 영향을 공급해 주지만 반드시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린스가 없다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9. 마지막으로 샴푸 또는 린스의 잔여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헹궈줍니다. 샴푸나 린스의 잔여물이 남을 경우 사람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꼼꼼하게 세척하는 게 중요합니다.

 

10. 일반 수건 또는 극세사 수건을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이때는 털이 엉키지 않도록 비비거나 너무 힘을 줘서는 안 됩니다..

 

11.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털을 말려줍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사타구니 겨드랑이등 접혀있는 부분까지 제대로 건조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말려줍니다. 특히 털 속 피부까지 건조해 줄 수 있도록 꼼꼼하게 말려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열품이 반려견의 눈에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열풍으로 인해서 각막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12. 목욕이 끝났으니 꼼꼼하게 털을 빗질해 주고 목욕을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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