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 압도적인 비율이 바로 반려견입니다.
이렇게 반려견은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가족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성장 중인 반려견 사료 시장
특히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반려견 관련 시장은 끝없이 성장하고 있는 매우 핫한 시장입니다.
그래서인지 반려견 보호자들은 반려견의 사료와 간식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사료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 중이고 여러 형태의 사료가 서로 치열한 경쟁 중이죠..
특히 1인가구의 경우 반려견에게 지출하는 비용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사료 역시 매우 높은 비율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식사료
반려견이 먹는 사료 중 가장 흔하고 대중적인 형태의 사료입니다. 마른 펠릿 모양으로 수분 함유량이 10%10% 이하로 적어서 보관이 용이하고 급여하기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반려견에게 급여 시 치아가 사료의 잔여물이 남을 확률이 적고 씹는 과정에서 치석 제거등이 되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사료입니다.
하지만 낮은 수분함량으로 반려견에 반드시 수분을 따로 보충해 줘야 하고 사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재료 본연의 맛과 향, 영양소를 잃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습식사료
캔이나 PP재질의 봉투등 밀폐용기에 담긴 습식사료는 수분 함유량이 80% 이상으로 사료만으로도 반려견 필수 음수량의 상당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높은 수분함량으로 건식사료보다 소화 흡수가 더 잘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건식사료보다 사료 재료의 변형이 적어서 영양소면에서 월등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1회 급여 시 지출되는 비용은 최고급 건식사료와 비교해도 월등하게 비싼 게 현실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냉동 제품은 1회 급여 비용이 33천 원 대지만 프리미엄 제품은 사람 밥값과 맞먹을 정도로 비싸다는 게 단점이죠.
그래서 보통은 건식사료를 평소에 급여하고 간식, 특식 또는 건식 사료와 함께 섞어서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습식사료에도 수없이 많은 제품과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도 천자만별, 원재료와 가공 방식도 수없이 많이 있죠.
반습식 사료
건식사료의 단점과 습식사료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사료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반습식 사료가 가장 좋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반습식 사료는 강아지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건식사료보다 수분 함량이 높지만 비교적 보관이 용이하지만 습식사료처럼 반려견의 음수량을 채워주기는 힘든 게 반습식사료입니다.
일단 건식사료보다 무르기 때문에 치아가 안 좋은 노령견이나 새끼 강아지 시기에 급여하기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건식사료보다 이빨에 사료 잔류물이 잘 끼고 씹는 과정에서 치석제거에 대한 효과가 없고 오히려 치석을 쌓이게 만듭니다.
그리고 수분함유량을 높이기 위해서 전분등의 재료를 혼합해서 사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기호성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영향학적으로 건식사료나 습식사료대비 장점이 전무합니다.
사료 고를 때 기준(글루텐 프리)
사료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재료들 중 각 재료를 잘 섞이게 하기 위해서 식용 젤이나 글루텐이 들어간 재료들이 사용됩니다.
글루텐은 보리, 밀 등 곡물의 배아 부분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습식사료나 반습식 사료의 경우 특유의 쫄깃하고 찰진 식감을 만들어주며 건조사료 포함 모든 사료의 점성을 더하는 용도로 첨가됩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에 의해 잘게 쪼개져 흡수되는데, 일부 반려견의 경우 글루텐에 대한 과민반응과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을 보이는 것처럼 반려견도 사람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되도록 글루텐이 들어가 있지 않은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반려견 사료 선택에서 매우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화되지 못한 글루텐의 경우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장의 융모를 손상시켜 제대로 된 영양분 흡수를 상당히 방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료와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들은 특정 제품을 홍보한다는 오해를 불러오기 때문에 단순히 성분이 이나 가공방식등의 차이에서 오는 비교가 아닌 오직 반려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루텐프리라는 주제 하나만으로 이야기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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