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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 주력 구축함

독거청년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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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DDH-II: Destroyer, Helicopter)은 대한민국 해군의 기동전단 핵심 전력으로서 광활한 해양 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주력 함정입니다. 한국형 구축함(KDX) 사업의 2단계로 개발된 이 함급은 광개토대왕급 구축함(KDX-I)을 잇는 차세대 구축함으로, 대한민국 해군이 대양해군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초석을 놓았습니다.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3번 대조영함 사진을 이용한 섬네일
섬네일

건조 배경

1990년대 초 건조된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개함 방공 구축함으로서 의미가 컸지만, 대양 환경에서의 작전 수행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장거리 대공 방어 능력의 부재는 기동함대 운용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해군은 광개토대왕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진정한 대양해군을 건설하기 위한 KDX-II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사업의 의의

1996KDX-II 사업이 시작된 이후, 20011월부터 초도함 건조에 착수하여 20025'충무공이순신함'이 진수되었습니다.

 

이 함정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함대 방공 구축함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각각 3척씩, 6척이 건조되어 20089월 최영함의 진수를 끝으로 KDX-II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척당 건조 비용은 약 3,90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은 함정 건조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으며, 이후 이지스 구축함(KDX-III) 건조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각 함정의 함명은 대한민국 역사 속 구국 영웅 또는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한 인물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이는 대한민국 해군이 조국 수호의 상징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함번 함명 진수일 취역일 건조사 소속 함대 (20256월 기준)
DDH-975 충무공이순신 2002522 2003121 대우조선해양 71기동전대 (7기동전단)
DDH-976 문무대왕 2003411 2004930 현대중공업 72기동전대 (7기동전단)
DDH-977 대조영 20031112 2005630 대우조선해양 71기동전대 (7기동전단)
DDH-978 왕건 200554 20061110 현대중공업 72기동전대 (7기동전단)
DDH-979 강감찬 2006316 2007102 대우조선해양 73기동전대 (7기동전단)
DDH-981 최영 20061020 200894 현대중공업 73기동전대 (7기동전단)

1번함 충무공이순신(DDH-975)
1번함 충무공이순신(DDH-975)

 

 

 

함정의 제원 및 설계 특징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길이 149.5m, 선폭 17.4m, 만재 배수량 5,500톤으로, 광개토대왕급(만재 3,800)에 비해 크게 확장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는 더 많은 무장과 장비를 탑재하고 장거리 항해 능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1)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제원

항목 제원
함종 구축함 (DDH: Destroyer Helicopter)
함급명 충무공이순신급
제작자 현대중공업 / 대우조선해양
운용자 대한민국 해군
이전 함급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다음 함급 세종대왕급 구축함
취역일 (1번함) 2002522(진수) / 2003121(취역)
함급 번호 KD-2
운용수 6
배수량 경하 4,500t
만재 5,500t
전장 150m
선폭 17.4m
추진 CODOG (Combined Diesel Or Gas)
GE LM2500 (58,200 hp) x 2
속력 29노트
잠수 깊이 7.3m (흘수)
항속거리 10,200km (5,500 해리)
승조원 300
주요 무장 127mm Mk45 Mod4 1
골키퍼 CIWS 1
21연장 RAM 발사기 1
32연장 Mk.41 VLS 1(SM-2 블록 IIIA)
4연장 해성 미사일 발사기 2
3연장 청상어 어뢰 발사관 2
24연장 K-VLS 1(현무-3 순항 미사일, 홍상어 대잠미사일)
레이다 AN/SPS-49(V)5 (2차원 대공)
시그널 MW-08 3차원 대공감시 레이다
대우 SPS-95K I밴드 항법레이다
시그널 STIR 240 화력관제레이다 2
소나 ATLAS DSQS-21BZ 함수소나
SQR-220K 흑룡 예인소나
전자전 SLQ-200(V)K SONATA
KDAGAIE MK2 채프/플레어 발사기
SLQ-261K TACM
항공장비 Mk.99A 슈퍼링크스 2

 

2번함 문무대왕(DDH-976)
2번함 문무대왕(DDH-976)

 

 

2) 스텔스 설계

충무공이순신급은 대한민국 해군 함정 중 처음으로 본격적인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프랑스 라파예트급 호위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스텔스 설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선체 형상

- 선체 및 상부 구조물에 10도 정도의 경사각을 적용하여 레이더파 반사를 최소화했습니다.

- 이는 레이더파가 수직으로 반사되는 것을 막아 적의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을 낮춥니다.

 

최적 차폐형 마스트(Enclosed Mast)

- 레이더 및 통신 안테나를 내부로 수납하여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줄였습니다.

- 이를 통해 함정의 상부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레이더 신호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배기 시스템

- 적외선 신호 감쇄 장치(IRSS)를 적용하여 엔진 배기가스에 물을 분사하거나 외부 공기를 혼합하여 배출함으로써 적외선 방출량최소화합니다.

- 적외선 신호는 열을 탐지하는 센서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이를 줄이는 것은 함정의 은밀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의장품 단순화

- 구명줄, 각종 의장품 등을 단순화하고 매입형으로 설계하여 불필요한 레이더 반사를 줄였습니다.

- 함정 외부에 돌출되는 요소들을 최소화하여 레이더 신호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습니다.

- 이러한 스텔스 설계 덕분에 5,500톤급 대형 구축함임에도 불구하고 레이더 상에는 약 1,220톤급의 포항급 초계함 수준으로 탐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함정의 생존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3번함 대조영(DDH-977)
3번함 대조영(DDH-977)

 

무장 및 전투 체계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다층 방공망' 개념을 구성한 함정으로, 다양한 무장과 첨단 센서를 탑재하여 강력한 전투 능력을 자랑합니다.

 

1) 주요 무장

함포

- 현대위아가 면허 생산하는 미국 UD(BAE Systems)KMk.45 Mod 4 127mm 62구경장 함포 1이 함수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 이 함포는 최대 사정거리 39km에 달하며, 대수상전 및 대지상 사격 지원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자동 장전 시스템을 갖춰 빠른 사격이 가능합니다.

 

 

 

2) 수직발사대 (VLS)

Mk.41 VLS 32

- 함교 전방에 위치하며, SM-2 Block IIIA 중장거리 대공 미사일을 탑재합니다.

- SM-2 미사일은 함대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나 대함 미사일을 중장거리에서 요격하는 함대 방공의 핵심 무기입니다.

-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과 전술데이터링크(Link-11)를 통해 합동 교전을 수행하여 부분적인 광역 방공 능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M-2 발사 모습, 혜성-2 발사 모습
SM-2 발사 모습, 혜성-2 발사 모습

 

K-VLS 24

- 함교 전방 우현에 위치하며, 국산 현무-3 순항 미사일과 홍상어 대잠 미사일을 탑재합니다.

- K-VLS는 초기 3척에는 없었으나, 2017년 이후 창정비를 통해 모든 함정에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 현무-3은 지상 목표물 타격 능력을 제공하여 원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하게 하며, 홍상어는 장거리 대잠 공격 능력을 제공하여 함정의 대잠전 전술적 유연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3)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

SGE-30 골키퍼 CIWS 1

- 네덜란드 탈레스사의 제품으로, GAU-8/A 30mm 기관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분당 4,200발을 발사하는 강력한 화력으로 3km 이내로 접근하는 대함 미사일이나 소형 고속정, 항공기를 요격하는 최후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 팰렁스 CIWS(20mm)보다 큰 구경의 30mm 기관포를 사용하여 뛰어난 표적 제압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SGE-30 골키퍼
SGE-30 골키퍼

 

RIM-116 (RAM) 미사일 21연장 발사기 1

- 미국 레이시온사의 단거리 대공 미사일,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이 기존의 중장거리 대공 방어 체계를 돌파하고 9km 이내로 접근할 때 사용됩니다.

- 유도 방식이 단순하고 반응 속도가 빨라 효과적인 근접 방어가 가능합니다.

- LIG넥스원에서 면허 생산하며, 한국 해군 함정의 표준 근접 방어 미사일로 운용됩니다.

 

 

 

4) 대함 미사일

초기형 3(충무공이순신함, 문무대왕함, 대조영함)에는 RGM-84D 하푼(Harpoon) 대함 미사일 4연장 발사기 2문이, 후기형 3(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에는 국산 SSM-700K 해성 대함 미사일 4연장 발사기 2문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해성 미사일은 LIG넥스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함대함 미사일로, 뛰어난 성능과 명중률을 자랑하며 한국 해군의 주력 대함 타격 수단입니다.

 

 

 

5) 어뢰

324mm KMk.32 3연장 어뢰발사관 2문이 탑재되어 국산 청상어 경어뢰를 발사하여 근거리 대잠 공격을 수행합니다.

 

 

 

6) 레이다 및 센서 체계

3차원 대공 감시 레이다

- 시그널 MW-08 레이다가 탑재되어 3차원 대공 및 대수상 감시를 수행합니다.

- 이 레이다는 항공기 크기 비행체에 대해 105km, 0.1m² RCS를 가진 대함 미사일에 대해 17km(80% 확률)의 탐지 거리를 가집니다.

 

대공 감시 레이다

- AN/SPS-49(V)5 (또는 AN/SPS-49A(V)1) 2차원 대공 레이다가 보조적으로 장착되어 장거리 대공 탐색을 지원합니다.

 

화력관제 레이다

- 시그널 STIR 240 레이다 2대가 SM-2 미사일 유도 및 함포 사격 통제에 사용됩니다.

- 이 레이다는 I/J/K 밴드를 사용하며, 정밀한 추적 및 유도 능력을 제공합니다.

 

항법 레이다

- 대우 SPS-95K I밴드 항법 레이다가 탑재되어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고 주변 해상 상황을 파악합니다.

4번함 왕건(DDH-978)
4번함 왕건(DDH-978)

 

 

7) 소나 (음파 탐지기)

함수 소나

- ATLAS DSQS-21BZ 함수 소나가 장착되어 함정 전방의 수중 표적을 탐지합니다.

- 능동/수동 모드를 지원하여 잠수함 및 어뢰 탐지에 활용됩니다.

 

예인 소나

- SQR-220K 흑룡 예인 소나(TACM: Towed Array Countermeasure)가 함미에 장착되어 자함의 소음이 차단된 상태에서 수중 음향을 탐지하여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강화합니다.

- 긴 배열을 통해 넓은 범위를 탐지할 수 있어 원거리 잠수함 탐지에 효과적입니다.

 

전자전 장비

- SLQ-200(V)K SONATA 전자전장비는 적의 레이더 및 통신 신호를 탐지, 분석, 교란하여 함정의 생존성을 높입니다.

- KDAGAIE MK2 채프/플레어 발사기는 적의 레이더 유도 미사일과 적외선 유도 미사일을 기만하기 위한 기만체를 발사합니다.

- SLQ-261K TACM은 어뢰에 대한 음향 기만 역할을 수행합니다.

 

항공 장비

- 함미에 헬기 격납고를 갖추고 있으며, Mk.99A 슈퍼링스 해상 작전 헬기 2대 또는 MH-60급 헬기 1대 탑재 및 운용이 가능합니다.

- 헬기는 함정의 눈과 귀가 되어 대잠전, 수색구조, 특수작전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성능 논란과 최신 개량 사업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배치 당시부터 MW-08 3차원 대공 레이다의 낮은 성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MW-08은 주로 소형 프리깃이나 초계함에 장착되는 수준의 레이다로, 대함 미사일 탐지 거리가 SM-2 미사일의 사거리보다 짧아 미사일의 성능을 온전히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동시 다목표 교전 능력에 한계가 있어 대규모 미사일 포화 공격에 취약하다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일부 군사 전문가와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눈 뜬 장님'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대형 레이다를 탑재하기 어려운 마스트 설계가 한계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과 함께 취역 후 20년 가까이 운용되면서 장비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유지보수 및 성능 개량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었습니다.

특히 전투체계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시스템 중단 문제(셧다운)는 함정의 작전 수행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습니다.

 

20221228, 14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의 성능 개량 사업 수정안이 의결되었고, 2025115일 방위사업청은 경북 구미 한화시스템에서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성능개량 전투체계 체계개발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해당 사업의 사업기간은 203312월까지이며, 전투체계 개발 사업에만 1,9713,3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되었습니다.

5번함 강감찬(DDH-979)
5번함 강감찬(DDH-979)

 

 

 

성능 개량의 주요 내용

전투체계 교체

- 국외 기술 협력으로 구축된 기존 전투체계를 최신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된 국산 전투체계전면 교체합니다.

- 전투체계는 함정의 센서와 무장을 효율적으로 통제·분배하여 최적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함정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이를 통해 표적 처리 능력과 정보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국내 후속 군수 지원이 가능해져 작전 완전성이 보장될 것입니다.

- 방산업계에서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한화시스템은 이미 광개토대왕급(KDX-I) 구축함 3척의 전투체계 성능 개량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있습니다.

 

예인선배열음탐기(TASS) 교체

- 기존 예인선배열음탐기를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충남급 호위함)에 탑재된 최신형으로 교체하여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을 더욱 향상시킵니다.

- 예인선배열음탐기는 함미 방향으로 음향 센서를 늘어뜨려 자함의 소음이 차단된 상태에서 수중 음향을 탐지하는 장비로, 원거리 잠수함 탐지에 필수적입니다.

 

유도탄조사기(Illuminator) 교체

- SM-2 대공유도탄 유도를 위해 유도 전파를 생성하는 유도탄조사기(STIR 240에 통합된 기능)를 개량형으로 확보 및 교체합니다.

- 이는 SM-2를 탑재한 함정의 첫 성능 개량으로, 전투체계 개발 등으로 축적된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SM-2와 전투체계의 통합을 추진하여 무기체계의 운용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던 MW-08 레이더의 교체는 이번 성능 개량 사업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대대적인 함정 구조 변경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어 신형함 건조의 메리트가 더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주요 활약상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1) 림팩(RIMPAC) 훈련 참가

2004년 림팩 훈련에 참가한 충무공이순신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SM-2 미사일 실사격에 성공하여 20km 113km 거리에서 450노트(마하 0.68) 속도로 접근하는 무인표적기 BQM-74E를 격추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성공적인 실사격은 한국 해군의 대공 방어 능력과 미사일 운용 능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임무

2009년 창설된 청해부대의 주력 함정으로서 소말리아 해역에서 한국 선박 및 외국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고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청해부대 파견은 대한민국 해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 (2011121)

- 최영함은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 21명을 성공적으로 구출하며 전 세계에 국군의 탁월한 대테러 진압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이는 국군 역사상 최초의 구출 작전으로 기록되며, 최영함은 이 작전의 주역으로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았습니다.

 

제미니호 피랍 선원 구출 작전 (2015)

- 강감찬함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 한국인 선원 3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0명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비아 재외국민 탈출 작전 (2014)

- 문무대왕함이 리비아 내전으로 고립된 대한민국 재외국민과 우방국 국민을 안전하게 철수시키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감 있는 해양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3) 순항 훈련 및 국제 연합 훈련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순항 훈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차세대 해군 장교들의 실무 역량을 함양하고 있으며, 림팩(RIMPAC), 퍼시픽 뱅가드(Pacific Vanguard)와 같은 다국적 연합 해상 훈련에 꾸준히 참가하여 국제 안보 협력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3년 강감찬함은 동해 해상에서 SM-2 함대공 유도탄의 첫 국내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산 기술력의 진보를 보여주었습니다.

 

6번함 최영(DDH-981)
6번함 최영(DDH-981)

 

 

사건 및 논란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다양한 임무 수행 과정에서 여러 사건·사고와 논란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문무대왕함 포신 폭발 사고 (20075)

- 5인치 함포 사격 훈련 중 포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함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세월호 구조 작업 중 사망 사고 (20144)

- 대조영함 소속 수병이 세월호 구조 작업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이는 해군 장병들의 열악한 작업 환경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강감찬함 하사 실종 사건 (20144)

- 서해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강감찬함에서 하사가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 이후 수색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최영함 홋줄 사고 (20195)

- 청해부대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최영함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두 환영 행사 중 정박용 홋줄(mooring line)이 끊어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 이 사고는 안전 관리 소홀 및 장비 노후화에 대한 비판을 초래했습니다.

 

강감찬함 병사 사망 사건 (20219)

- 강감찬함 소속의 한 병사가 구타, 폭언, 집단 따돌림 등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여 병영 문화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최영함 통신 두절 사고 (20228)

- 최영함이 훈련 중 약 3시간 동안 통신 두절 상태에 빠졌던 사고가 뒤늦게 알려져 함정의 노후화 및 시스템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 이는 유사시 지휘 체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함정 운용의 어려움과 해군 장병들의 안전 및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미래 전망 - 대체함 사업 KDDX-S 및 운용 수명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비록 성능 개량 사업이 진행되지만, 노후화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 함정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211월 유용원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2030년대 중반을 목표로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을 대체할 차기 구축함이 계획 중입니다.

2023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는 'KDDX-S'라는 차세대 구축함 계획이 추진되고 있음이 알려졌습니다.

 

KDDX-S는 유무인 복합운용 체계, 통합 함교형 마스트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미래 전장에 최적화된 함정을 목표로 하며, 경하 배수량 5,000톤급으로 충무공이순신급보다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도함 건조 20, 마지막 함 건조 15년 만에 대체함 소식이 들려오는 것은 그만큼 충무공이순신급의 한계와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함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충무공이순신급이 이전 포항급 초기형이나 울산급보다 내구성이 높아 30년 이상 운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계획된 수명 연장 개량과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을 마치며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대양해군 시대를 연 주역이자, 수많은 국내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 해군력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비록 일부 성능 논란과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성능 개량과 미래 대체 함정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은 더욱 강력하고 현대화된 해상 방위력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충무공이순신급은 그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 수호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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