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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이야기

인형이 잔디밭을 걷고 있어요! / 귀염둥이 강아지의 잔디밭 탐험기!

by 독거청년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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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별이' 섬네일

 

행복한 '별이'

장모치와와 '별이'는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지옥 같았던 시간들을 보내고 또다시 보호자와 환경이 급작스럽게 바뀌어서 무척 당황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새아빠는 '별이'를 너무 사랑해 주고 아껴주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생긴 큰오빠와 작은오빠는 '별이'에게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사실 전에 있던 곳에도 오빠가 있었는데 늘 '별이'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거든요.

늘 저에게 시비를 걸고, 싸우고, 혼나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었었죠.

하지만 지금은 너무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너무도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두달전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산책이란 것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은 잔디밭에 나와서 생전 처음 보는 수많은 사람들은 물론 다른 친구들을 마주했을 때는 너무도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발이 너무 아파서 조용히 숨죽이고 개모차 안에 들어가 숨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고 다리도 튼튼해져서 이곳저곳 제가 원하는 곳을 마음껏 걸어 다니며 친구들과 놀고 있습니다.

이건 비밀인데 아빠 몰래 멀리 있는 나무에도 다녀왔었답니다!

아직 안가본 곳이 너무도 많은 넓은 잔디밭이지만 꼭 빠른 시간 안에 이곳을 모두 탐험해 봐야겠다고 다짐한답니다.

아빠는 뭐가 그리 걱정이 되는지 저에게 한시도 눈을 떼지 않지만 저도 이제 10월이 되면 2살, 어였한 성견이 됩니다.

아빠는 저를 너무 과보호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서 빨리 성견이 돼서 오빠들처럼 마음껏 잔디밭 위를 활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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