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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120 120mm 활강형 박격포 / 대한민국 육군의 새로운 화력 KM120 120mm 박격포

독거청년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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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장에서 박격포는 보병 및 기갑 부대의 근접 화력 지원에 있어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은폐된 위치에서 신속하게 고각 사격을 가하여 적을 제압하고 연막 및 조명 지원을 제공하는 박격포는 기동 부대의 필수적인 동반자입니다. 대한민국 육군은 노후화된 4.2인치 박격포(KM30)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화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KM120 120mm 박격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력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우리 군의 표준 중()박격포로 자리매김할 KM120 120mm 박격포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M120 사진을 이용한 섬네일
섬네일

KM-120 120mm 박격포는?

연대급 지원화기로 사용하기 위해서 개발된 박격포입니다.

 

120mm 박격포는 4.2인치 대비 긴 사거리와 향상된 화력을 제공하며, 특히 현대의 120mm 박격포는 대부분 활강형 포신을 채택하여 높은 연사 속도와 다양한 탄약 운용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KM120 120mm 박격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 개발된 120mm 박격포 시스템의 핵심 요소입니다.

(박격포 모듈 자체는 SNT 다이내믹스 등 국내 업체가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KM-120 120mm 박격포 개발 배경

수십 년간 대한민국 육군의 보병 연대 및 대대급에서 화력 지원의 한 축을 담당했던 KM30 4.2인치 박격포는 강력한 화력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짧은 사거리, 강선식 포신의 한계(낮은 연사 속도, 포신 마모), 그리고 무엇보다 약 300kg에 달하는 육중한 무게로 인한 운용의 어려움(도수 운반, 방열의 고된 노동) 등 여러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대전은 보다 빠르고 넓은 범위에 정밀한 화력을 투사하는 것을 요구했으며, 4.2인치 박격포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육군은 국제적인 표준 구경이자 성능이 입증된 120mm 박격포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KM120 120mm 박격포의 핵심 능력 상세 분석

KM120 120mm 박격포 시스템은 기존 4.2인치 박격포 대비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주요 제원 (견인형 KM120 박격포 기준)

구분 제원 비고
구경   ◦120 mm  
총중량   ◦582 kg 박격포 본체 (포판, 포다리 포함)
포신 길이   ◦2.08 m  
최대 사거리   ◦8,100 m(보통탄)
  ◦13,000 m (RAP)
탄약 종류에 따라 상이
최소 사거리   ◦1,100 m (보통탄)  
발사 속도   ◦최대 15~20/(급속)
  ◦지속 3/(권장)
 
포신 타입   ◦활강형 강선식 4.2인치와 차이
운용 방식   ◦견인 또는 차량 탑재  

 

 

 

 

 

KM120 120mm 박격포 주요 특징

활강형 포신 채택

- KM30 4.2인치 박격포의 강선식과 달리 KM120은 활강형 포신을 사용합니다.

- 이는 포탄에 날개를 달아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강선식 대비 구조가 단순하여 생산 및 정비가 용이하고, 포신 마모가 적으며, 높은 발사 속도를 달성하는 데 유리합니다.

- 또한, 다양한 종류의 탄약 개발 및 운용에도 용이합니다.

 

강력해진 화력 및 사거리

- 120mm 구경에서 나오는 폭발력은 4.2인치 대비 훨씬 강력하며, 특히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 보통탄 사용 시 약 8km 이상, 사거리 연장탄(RAP) 사용 시 최대 13km까지 도달할 수 있어, 기동 부대에 보다 넓은 지역에 대한 화력 지원 능력을 제공합니다.

- 자주박격포 시스템에 통합될 경우 12km 사거리가 주로 언급됩니다.

 

다양한 탄약 운용 능력

- 고폭탄(HE), 연막탄(Smoke), 조명탄(Illumination) 등 기본적인 탄약 외에도 사거리 연장탄(RAP) 운용이 가능하며, 향후 기술 발전에 따라 정밀 유도 박격포탄(PGMM) 등 다양한 특수탄 운용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 120mm는 국제 표준 구경이어서 탄약 호환성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견인 또는 차량 탑재 운용

- KM120 박격포 자체는 포판, 포다리, 포신 등으로 분해하여 차량으로 견인하거나 탑재하여 이동합니다.

- 약 582kg의 총중량으로 여전히 병사의 도수 운반은 어렵지만, 300kg대의 4.2인치보다는 약간 무거워진 만큼 더 강력한 반동을 견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KM120(120mm) vs KM30(4.2인치) 박격포 차이

120mm 박격포(KM120)4.2인치 박격포(KM30) 대비 더 큰 구경(120mm), 현대적인 활강식 포신, 월등히 긴 사거리, 그리고 자주화 시스템(비격)과의 통합을 통한 뛰어난 기동성 및 자동화 능력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4.2인치 박격포는 무거운 중량으로 운용이 힘들었지만, 120mm 박격포 또한 상당한 중량으로 여전히 차량 지원이 필수적이며, 특히 자주화 시스템(비격)은 이송 및 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형태입니다.

구분 KM30 - 4.2인치 박격포 KM120 - 120mm 박격포
구경 106.7mm(4.2인치) 120mm
포신 타입 강선식(Rifled) 활강식(Smoothbore)
총중량 300kg(구성품 분리 운반) 582kg(견인형, 구성품 분리 운반)
최대 사거리 6.8km (일반 고폭탄) 13km (사거리연장탄 사용 시)
탄약 호환성 4.2인치 전용 탄약 국제 표준 120mm 탄약 (호환성 높음)
현대화 수준 구형 설계
(M301950년대 개발 기반)
현대적 설계
(국내 개발, 새로운 표준)
주요 운용 방식 견인 또는 차량 탑재
(수동 방열/장전)
견인 또는 자주화
(차량 탑재, 자동화된 운용)
국군 내 위상 변화 신형 자주포/자주박격포로 대체 중 4.2인치 박격포 대체
주력 중박격포로 전력화 중

 

 

 

 

대한민국 육군에서의 운용 - 자주화 시대를 이끌다

KM120 120mm 박격포는 대한민국 육군의 새로운 표준 중박격포로서, 노후화된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특히, KM120 박격포 시스템의 핵심은 단순히 견인포로서의 운용을 넘어 자주화를 통한 기동성 및 생존성 극대화에 있습니다.

 

120mm 자주박격포(KSM120 비격)

- KM120 박격포 모듈을 K200A1 궤도형 장갑차에 통합하여 개발된 120mm 자주박격포 시스템은 KM120 운용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비격'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2019년 개발이 완료되어 현재 육군 기계화 부대 대대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 비격 시스템은 KM120 박격포에 자동화된 장전 장치와 사격 통제 장치, 그리고 360도 회전 가능한 포탑을 결합하여,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표적에 화력을 투사할 수 있습니다.

- 기존 4.2인치 자주박격포(K242 ) 대비 사거리 최대 2.3, 화력 1.9배 향상이라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쏘고 빠지기(Shoot-and-Scoot)' 전술 수행이 가능하여 생존성도 크게 높였습니다.

 

차량형 KM120

- 자주화가 어려운 일부 보병 부대에서는 차량에 탑재(또는 견인)하여 KM120 박격포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 이 경우 K-311/K-511 등 차량으로 탑재(또는 견인)해 운용중입니다.

-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주화(KSM-120 비격) 비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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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120 박격포 시스템의 의의 및 전망

KM120 120mm 박격포 시스템의 도입은 대한민국 육군 간접 화력 지원 능력의 질적인 도약을 의미합니다.

 

화력 및 기동성 강화

- 4.2인치 대비 월등히 길어진 사거리와 강력해진 화력은 기동 부대의 작전 반경을 넓히고 효과적인 근접 화력 지원을 가능하게 합니다.

- 자주박격포 시스템은 기계화 부대와 함께 기동하며 실시간 화력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국제 표준화

- 120mm 구경 채택은 국제적인 탄약 및 기술 표준과 부합하여 향후 군수 지원 및 성능 개량 면에서 유리합니다.

 

운용 효율성 증대

- 특히 자주박격포 시스템은 자동화된 기능으로 운용 인원 수를 줄이고 장병들의 육체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신속한 사격 및 진지 변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K-방산 기술력 과시

- KM120 박격포 모듈 자체의 국내 개발과 이를 KSM120 자주박격포 시스템으로 성공적으로 통합한 것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글을 마치며

KM120 120mm 박격포 시스템은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 전력 구조에서 보병 및 기계화 부대의 화력 지원을 책임질 핵심 무기 체계입니다.

 

특히 KSM120 자주박격포는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서 기동 부대의 생존성과 작전 성공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KM1204.2인치 박격포의 역사를 이어받아 대한민국 국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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