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돌을 내려놓으시오! / 치와와의 돌 사랑!

3일간 함께한 리치의 친구들

독거청년의 반려견 장모 치와와 리치의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 3일간 지인 2명의 아이 3마리를 하숙시켰습니다.

 

사실 이 아이들은 ‘콩이’와 ‘미남이’가 있을 때부터 두어 달에 한 번씩 우리 집에 놀러 오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콩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미남이’가 떠난 뒤 ‘리치’와는 처음 만나는 상황이었죠.

 

저에게 입양 온 뒤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3일 동안 함께 지내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지만  강아지를 키우면서 생전 처음 접해보는 황당한 사건이 있어서 이렇게 영상으로 옮겨 봤습니다.

 

 

리치의 친구들은?!

아이들에 대해서 잠시 설명하자면 하숙생 1과1과 2는 같은 주인의 '애플'과 '갤럭시'입니다.

왼쪽이 애플, 오른쪽이 갤럭시 - 꼬꼬마 시절.. 

 

성견이 된 애플, 갤럭시, 그리고 리치의 귀여운 모습

 

약 3년 전. 견생 6개월 차였던 꼬꼬마 시절….

 

그러니까 무지개다리를 건넌 ‘콩이’와 지금은 멀리서 행복하게 사는 ‘미남이’….

 

이 두 마리 반려견과 함께하던 시절에 우리 집에 자주 왔던 아이입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우리 집에 오게 돼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하숙생 3 은 '루이’입니다. 살의 영한 녀석입니다.

 

리치와 루이의 다정한 모습.

제 전 반려견 리치와 같은 장모 치와와 ‘미남이’를 맡아주고 계신 분의 또 다른 반려견입니다.

 

멀리 김포에서 울산까지 오셨는데 대형 견 루이와 동행하기 힘들기에 이렇게 3일간 저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돌을 빠는 강아지, 돌의 맛을 보는 강아지…….

돌을 씹어 먹으려고 하는 반려견!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일이....ㅎㅎㅎ

아무래도 리치를 포함해서 총 4마리의 애견을 보살피려 하니 영상은 고사하고 사진도 제대로 찍을 여유조차 생기지 않네요.

그나마 건진 게.. 이영상!

짧지만... 저에게는 무척 강렬했습니다.

영상에는 없지만 리치가 돌을 핥는 모습을 보고... 모든 아이들이 돌을 입에 물고 와서 핥고 있었다는..ㅠㅠ

 

 

돌의 출처는.... 반려식물 화분에 놓여있는 녀석들입니다.

 

돌을 빨고있는 리치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