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E1 전차, K-1 전차의 첫번째 업그레이드 / 네트워크로 진화한 대한민국 주력 전차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 전차는 탄탄한 기본 성능을 바탕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그중 K-1E1 전차는 K-1 전차의 현대화 개량 사업을 통해 탄생한 모델로, 특히 C4I(Command, Control, Communications, Computers, and Intelligence) 능력을 대폭 강화하여 네트워크 중심의 현대 전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지금부터 K-1E1 전차의 특징과 그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섬네일

 

K-1 전차의 현대화 - K-1E1 개발 배경

K-1E1 전차는 이미 검증된 성능을 자랑하는 K-1 전차를 21세기 전장 환경에 맞춰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입니다.

 

단순히 새로운 부품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전차의 작전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K-1E1전차 운용 사진

 

 

 

핵심 업그레이드 - 네트워크 중심 전력으로의 도약

K-1E1 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강화된 C4I 능력입니다.

 

이는 전차 간, 그리고 상위 지휘부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지휘 통제를 가능하게 하여 전장의 상황 인식 능력을 극대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지원합니다.

 

• 디지털 전장 관리 시스템 통합

- K-1E1 전차는 디지털 전장 관리 시스템을 통합하여 아군과의 위치 정보 공유, 실시간 표적 정보 공유, 그리고 효율적인 임무 지시 및 보고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이를 통해 개별 전차의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대 전체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 향상된 상황 인식 능력

- K-1E1 전차는 새로운 통신 시스템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통해 전장 상황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승무원에게 제공합니다.

- 이는 위협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존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전력 운용 효율 증대

-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 공유는 탄약 보급, 정비 지원 등 다양한 군수 지원 체계의 효율성을 높여 전력 운용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출처 : 국방일보

 

 

 

기술적 제원 - K-1의 핵심은 유지, 네트워크 능력은 강화

K-1E1 전차는 기본적인 차체, 주포 (105mm 강선포), 엔진 (1200마력 MTU 디젤 엔진), 그리고 방어력 등 핵심적인 부분은 기존 K-1 전차의 뛰어난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그레이드는 전차의 전자 장비 및 통신 시스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크기 및 중량

- K-1E1 전차는 K-1 전차와 동일한 크기와 중량을 유지합니다.

 

• 주무장

- KM68A1 105mm 52구경장 강선포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 엔진

- MTU Mb871 Ka-501 수랭식 4행정 디젤 엔진 (1200마력)을 탑재합니다.

 

• 현가장치

- 토션바 - 유기압식 하이브리드 현수장치를 유지합니다.

항목	K-1 전차와 동일한 제원
승무원	4명(전차장, 포수, 조종수, 탄약수)
중량	51.1톤
전장 (주포 포함)	9.67m
차체 길이	7.47m
전폭	3.59m
전고 (포탑 상단 기준)	2.25m
주포	• KM68A1 105mm 52구경장 강선포 • 미국 M56의 면허 생산 버전 • 이는 영국 L7 강선포의 면허 생산 버전임
사용 포탄	• APAM • HESH(HEP) • APFSDS-T • HEAT-MP • HEAT-FS
부무장	• M2HB 12.7mm 중기관총(전차장 큐폴라) - 1,500발 • K6 12.7mm 중기관총(전차장 큐폴라, M2HB와 교체 가능) • M60D 7.62mm 기관총(탄약수 해치) • M60E2-1 7.62mm 동축기관총 - 6,000발(동축 기관총 포함)
장전 방식	수동 장전
사격통제장치	• GPS(Raytheon &Ti) 포수 조준경(1세대 열영상 장비 포함) • SFIM(현 SAGEM) 전차장 조준경 • Nd:YAG 레이저 거리 측정기 • 탄도 계산 컴퓨터 • 대기 센서
유효 사거리	2,500m (105mm 강선포)
엔진	• MTU Mb871 Ka-501 수랭식 4행정 디젤 엔진(1200마력) • 쌍용중공업(現 STX엔진)에서 면허 생산
출력/중량	23.5 hp/톤
현가장치	• 토션바 - 유기압식 하이브리드 현수장치 • 1, 2, 6번 보기륜에 유기압식 적용
변속기	• ZF LSG 3000 • 전진 4단, 후진 2단
최고 속도	• 65km/h (노상) • 40km/h (야지)
기동 가능 거리	550km
등판 능력	60도
측경사 능력	30도
수직 장애물 통과 높이	1.0m
참호 통과 폭	2.74m
도하 능력	• 1.2m (기본) • 2.2m (도하 키트 장착 시)
방어력	• 복합장갑 -초기 M1 에이브람스 초기형과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 -전면 KE 방호력 400~500mm 수준 • 측면 RPG-7 방호 가능
NBC 방호	지원
연막탄 발사기	포탑 전방 양쪽에 각 6개씩 장착
주요 업그레이드 - C4I 능력 강화 •  디지털 전장 관리 시스템 통합 •  향상된 상황 인식 능력  •  새로운 통신 시스템 및 데이터 처리 능력

 

 

현대로템 전차 성능개량 로드맵

작전 운용 및 의의

K-1E1 전차의 등장은 대한민국 육군 기갑 전력의 현대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네트워크 중심 전장 환경에서 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K-1E1 전차는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지휘 통제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아군과의 협동 작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국방영상 스크린샷

미래를 향한 발걸음 - K-1E2로의 진화

K-1E1 전차는 K-1 전차의 현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중간 단계에 해당합니다.

 

더욱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K-1E2 전차로의 개량이 예정되어 있어, K-1 전차 시리즈는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의 핵심 전력으로서 그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1E1 전차는 K-1 전차의 뛰어난 성능에 현대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하여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육군이 미래 전장 환경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욱 강력한 기갑 전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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