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상세 정보 / 추천하기 힘든 봄꽃축제
따스한 봄 햇살 아래, 500년 역사를 품은 노란 산수유꽃이 온 마을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풍경
이번 포스팅은 2025년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전국 제일의 산수유 군락지이자 선비의 고고한 정신이 깃든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하지만 일부러 찾가갈만한 축제는 아닌 듯합니다.
축제 개요
• 축제명 :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 기간 : 2025년 3월 28일 (금) ~ 2025년 3월 30일 (일)
• 장소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2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 일원)
• 주최 : 이천시
• 주관 :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 문의 : 031-631-2104
• 입장료 :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유료)
이천백사 산수유마을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은 조선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 때 난을 피해 낙향한 남당 엄용순이 육괴정을 건립하면서 심기 시작한 산수유나무가 그 유래입니다.
선비들이 심기 시작했다 하여 '선비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은 전국 제일의 산수유 군락지입니다.
백사면 도립1리, 경사1·2리, 송말1·2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약 5만 평 면적에 어린 묘목부터 수령이 500년 가까이 된 1만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달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개화하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는 아름다운 황금색 꽃과 시원한 수형, 가을의 붉은 열매까지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나무입니다.
공해에는 약하지만 추위에 강하고 이식도 잘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볼거리 및 프로그램(프로그램은 아직 공개 전, 예정임)
• 황금빛 산수유꽃길
- 백사면 도립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황금빛 꽃길이 매력적입니다.
-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뒤덮여 있어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 역사적인 장소 방문
- 남당 엄용순이 건립한 육괴정을 방문하여 산수유나무의 유래를 느껴보고, 주변의 연당, 영원사 약사여래좌상, 반룡송, 백송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문화 공연 및 프로그램
- 축제 기간 동안 전통 공연,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 산수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예: 산수유 차 시음, 산수유 공예 체험 등) 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농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 장터
- 이천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과 산수유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맛있는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터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 벽화마을 탐방
- 새롭게 단장한 도립리와 경사리 벽화마을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벽화들을 감상하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산수유나무 이해
조선 중종 때 선비 남당 엄용순이 심기 시작한 것이 백사면 산수유나무 군락의 시초이며, 선비들이 즐겨 심어 '선비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층층나무과의 낙엽 활엽수로, 키는 약 7m, 직경은 4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잎은 크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에 갈색 털이 있습니다. 3월경에 20~30개의 작은 꽃들이 뭉쳐 핀 황금색 꽃이 특징이며, 열매는 8월부터 붉게 익어 10월에는 주홍색으로 완숙됩니다.
열매는 약 60일 정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백사면 5개 마을 5만여 평에서 약 1만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약 2만 kg의 산수유가 생산됩니다.
찾아오시는 길
1) 자가용
- 네비게이션에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또는 주소 검색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2
- 축제 기간 동안 임시 주차장 마련 예정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2) 대중교통
• 기차
- 경강선 이천역 하차
- 하차 후 버스 (12번, 12-1번, 12-2번 등) 또는 택시 이용 (약 30분 소요)
• 버스
- 이천터미널에서 백사면 방면 버스 (22-1번 등) 이용 후 백사면사무소 또는 산수유마을 정류장 하차
2025년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방문 팁
일부러 산수유꽃 축제를 찾기보다는 주변 관광지를 방문할 때 잠시 들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개화 시기 확인
- 산수유꽃 개화 시기는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이천시청 또는 축제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개화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통상적으로 3월 말에 만개합니다.
• 편안한 신발
- 산수유마을은 언덕길과 꽃길이 잘 조성되어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세요.
• 날씨 변화 대비
- 3월 말의 날씨는 아직 쌀쌀할 수 있으니,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고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도 챙기면 좋습니다.
• 사진 촬영 명소
- 육괴정 주변과 산수유꽃길을 따라 아름다운 사진을 남겨보세요.
• 주변 관광지
- 이천에는 테르메덴, 설봉공원, 이천도자기마을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으니, 주변 관광지를 방문할 때 잠시 들러보는 용도로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특히 이천 시내에서 이포 방향 국도 70호선을 따라 7분 정도 가면 산수유마을 입구가 나오며, 주변에 육괴정, 연당, 영원사 등 다른 볼거리도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 벽화마을 방문
- 도립리와 경사리 벽화마을에 들러 아름다운 벽화들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세요.
• 일부러 찾아가지 마세요
- 이천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 이외에 타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찾아갈 필요가 있을까란 의문이 드는 축제입니다.
추천하기 힘든 이유
축제위원장은 다음가 같이 안내했습니다.
“축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산수유풍물단의 풍년기원제로 막이 오릅니다.”
“탄소중립 환경운동존 운영, 다양한 체험활동, 전통 놀이마당존, 버스킹 특산물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산수유를 활용한 각종 먹거리와 체험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자세한 축제 일정은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존 축제 관련 사진들을 봤을 때 산수유꽃 위주의 사진이 아닌 사람 위주의 사진, 특히 관광객이 아닌 축제 공연 참가자, 축제 관계자등의 단체사진 위주의 사진이 즐비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또한 축제 관련 사진은 최소한 봄꽃을 즐기기 위해 방문을 원하는 사람들이 봄꽃의 아름다움을 보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앙상한 나뭇가지, 구도도 전혀 맞지 않고 왜 찍었는지도 모를 사진들, 만개도 하지 않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사진만 잔뜩 올라와 있습니다.
축제가 시작된 지 벌써 26년이 흘렀지만 이런 방만하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운영으로 전혀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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